1편에 이어서...

vip라운지의 월옵을 기다리는 동안 유이와 수다를 떨다가 머릴 다시 정돈하려 풀어헤쳤는데 뒤에서 유이가 오빠 나왔다고 하는 바람에 울며겨자먹기로 대충 묶어버렸습니다. 물론 거울따윈 볼 시간 없었구요;;

사인은 못온 해명이를 위한 한장과 제것까지 2장을 받았습니다(사진 제공해준 유이사마께 감사를...)
물론 유이는 제 한몸 바쳐 촬영을 위해 뒤로 빠져있었구요.
워낙 남자같은 이름인지라 제 이름의 맨 끝자는 사람들이 오타를 잘 냅니다. (지난 이선균 팬밋때도 어김없이 균님께서 오타를 내주셔서 서로 승강이를 한 전적이 있었더랬죠;)
그래서 마지막 글자에 힘을 줘서 또박또박 불러드렸더니 옆에 있던 유이가 하는 말...

"너, ㅇx잖아" 라고 해서 급당황!!
사실 본명의 맨 끝자만 바꾼 저 이름은 제 별명인데 주위 친구들이 하도 저걸로만 불러대서 가끔 제 본명인줄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여간에 민망한 별명을 발언하는 바람에 당황한 나머지 이 튼실한 팔뚝으로 가녀린 유이를 밀치며 'a, C!!'를 언급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길때마다 아주아주 쪽팔려서 그만 숨어버리고 싶습니다ㅠㅠ
(정신차리고 나중에 들은 얘긴데 오빠가 제 별명을 듣고 '피식-' 했었답니다ㅇ<-<)
얌전히 있다 오려고 했는데 아인에 이어 유이에게도 결국 한건 했습니다-_-;;

제게 사인을 해주시고 난 뒤 일본에서 오셨다며 함께 사진촬영을 부탁해 온 일본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월옵의 출국 배웅을 위해 일부러 하루 전 날 일본에서 오셨다네요. 근성이 대단하셨던 분입니다.
우리의 친절한 매니저 창규씨께서 친히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아아~ 이런 매너좋은 매니저 흔치 않아요~~

기념사진촬영이 끝난 뒤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선 오빠를 우리 셋은 졸졸 따라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유이는 2년동안 한국어를 공부하셨다던 아주머니와 간간히 일본어와 섞어가며 대화하고 있었구요.
저는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대화에선 빠져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가 오빠랑 눈이 마주쳐서 서로 손도 흔들며 인사도 하고 그렇게 기다리는데 문득 든 생각은...

'정말 우리 셋이 다야?"

뭐 오빠는 별로 신경 안쓰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팬은 저희 셋이 다였던 것입니다... 아, 오라버니...ㅇ<-<
뭐 사람이 없어서 친절히 얘기도 나누고 손도 자주 흔들어 줄 짬도 있어 좋았지만 달랑 셋이라니...
분발해서 열심히 성원해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

'조심히 다녀오세요~'
다녀오시겠다며 손을 흔드시고 탑승게이트 안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이번 일본행에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더욱 더 분발하셔서 왕성한 활동 하시길 기대할께요.
이로써 저희 두사람은 오빠의 배웅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인과의 점심약속을 위해 지하철에 올라 숨을 고르며 받은 사인을 들여다 보며 서로 뿌듯해 할 그 때쯤...




싸인을 보고있는데 어째 기분이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유이에게 오늘 날짜를 물었더니 그 날은 7월 21일
그리고 사인되어 있는 날짜는 20일...
아... 월옵이시어~~ 시간관념 없는건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ㅋㅋㅋ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는지 오빠의 이런 헐랭한 점도 너무 좋습니다 흐흐흐~
아무튼 운이 좋았던 하루 였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있기가 힘들었었는데 말이죠.
상영회때 지옥같던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여유로왔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런 경험은 흔치 않겠죠?
--- 공항 그 이후

상영회 이후 그 다음날 놈놈놈 공식까페에 그날 찍었던 단체사진이 올라왔단 소식에 썬언니의 집에 놀러갔던 아인과 저는 언니의 집에서 카페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본 뒤 후폭풍을 제대로 얻어맞고 쓰러진 아인. 아주 정신이 반쯤 나가 있더라구요.
언니가 무척 안타까워 했습니다.(그러게 슴가는 적당히 팠어야지...)
그리고 나서 3일 뒤인 화요일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빨리 후기 듣고 싶다며 아인의 회사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싫다는 아인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시작해 나갔죠.

우리의 공항후기와 영상을 보곤 또 반쯤 넋이 나가버린 아인.
부러워 죽겠다며.... 자기도 갈껄 그랬다며 중얼거리더니 나중에 가서는 아예 멍- 하니 또 정신놓고 있더라구요.
제눈엔 토요일에 있었던 아인의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의 제 마음이 딱 저 상태였었는데... 안타깝지만 다음기회를 노려보렴.

그렇게 점심을 얻어먹고는 커피를 사달라며 툴툴대는 아인덕분에 냉커피를 드링킹하면서 집으로 급하게 돌아왔더니 거의 도착할 때 쯤 화장실이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근처 출력소를 들려야 했기에 조금만 참고 가자고 했는데 왠걸..
하필이면 출력소 문이 닫혀있는 거예요. 쉬는날도 아니건만 주인아저씨께선 휴가를 가신건지 어쩐건지 알 길이 없어 급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버스타고 후딱 집으로 갈 수 있었는데 참느라 집으로 향하는 길은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vip라운지의 월옵을 기다리는 동안 유이와 수다를 떨다가 머릴 다시 정돈하려 풀어헤쳤는데 뒤에서 유이가 오빠 나왔다고 하는 바람에 울며겨자먹기로 대충 묶어버렸습니다. 물론 거울따윈 볼 시간 없었구요;;

사인은 못온 해명이를 위한 한장과 제것까지 2장을 받았습니다(사진 제공해준 유이사마께 감사를...)
물론 유이는 제 한몸 바쳐 촬영을 위해 뒤로 빠져있었구요.
워낙 남자같은 이름인지라 제 이름의 맨 끝자는 사람들이 오타를 잘 냅니다. (지난 이선균 팬밋때도 어김없이 균님께서 오타를 내주셔서 서로 승강이를 한 전적이 있었더랬죠;)
그래서 마지막 글자에 힘을 줘서 또박또박 불러드렸더니 옆에 있던 유이가 하는 말...

"너, ㅇx잖아" 라고 해서 급당황!!
사실 본명의 맨 끝자만 바꾼 저 이름은 제 별명인데 주위 친구들이 하도 저걸로만 불러대서 가끔 제 본명인줄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여간에 민망한 별명을 발언하는 바람에 당황한 나머지 이 튼실한 팔뚝으로 가녀린 유이를 밀치며 'a, C!!'를 언급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새길때마다 아주아주 쪽팔려서 그만 숨어버리고 싶습니다ㅠㅠ
(정신차리고 나중에 들은 얘긴데 오빠가 제 별명을 듣고 '피식-' 했었답니다ㅇ<-<)
얌전히 있다 오려고 했는데 아인에 이어 유이에게도 결국 한건 했습니다-_-;;

제게 사인을 해주시고 난 뒤 일본에서 오셨다며 함께 사진촬영을 부탁해 온 일본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월옵의 출국 배웅을 위해 일부러 하루 전 날 일본에서 오셨다네요. 근성이 대단하셨던 분입니다.
우리의 친절한 매니저 창규씨께서 친히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아아~ 이런 매너좋은 매니저 흔치 않아요~~

기념사진촬영이 끝난 뒤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선 오빠를 우리 셋은 졸졸 따라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유이는 2년동안 한국어를 공부하셨다던 아주머니와 간간히 일본어와 섞어가며 대화하고 있었구요.
저는 일본어를 못하는 관계로 대화에선 빠져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가 오빠랑 눈이 마주쳐서 서로 손도 흔들며 인사도 하고 그렇게 기다리는데 문득 든 생각은...

'정말 우리 셋이 다야?"

뭐 오빠는 별로 신경 안쓰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팬은 저희 셋이 다였던 것입니다... 아, 오라버니...ㅇ<-<
뭐 사람이 없어서 친절히 얘기도 나누고 손도 자주 흔들어 줄 짬도 있어 좋았지만 달랑 셋이라니...
분발해서 열심히 성원해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

'조심히 다녀오세요~'
다녀오시겠다며 손을 흔드시고 탑승게이트 안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이번 일본행에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더욱 더 분발하셔서 왕성한 활동 하시길 기대할께요.
이로써 저희 두사람은 오빠의 배웅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인과의 점심약속을 위해 지하철에 올라 숨을 고르며 받은 사인을 들여다 보며 서로 뿌듯해 할 그 때쯤...




싸인을 보고있는데 어째 기분이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유이에게 오늘 날짜를 물었더니 그 날은 7월 21일
그리고 사인되어 있는 날짜는 20일...
아... 월옵이시어~~ 시간관념 없는건 저랑 좀 비슷하시네요?ㅋㅋㅋ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는지 오빠의 이런 헐랭한 점도 너무 좋습니다 흐흐흐~
아무튼 운이 좋았던 하루 였어요.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있기가 힘들었었는데 말이죠.
상영회때 지옥같던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여유로왔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런 경험은 흔치 않겠죠?
--- 공항 그 이후

상영회 이후 그 다음날 놈놈놈 공식까페에 그날 찍었던 단체사진이 올라왔단 소식에 썬언니의 집에 놀러갔던 아인과 저는 언니의 집에서 카페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본 뒤 후폭풍을 제대로 얻어맞고 쓰러진 아인. 아주 정신이 반쯤 나가 있더라구요.
언니가 무척 안타까워 했습니다.(그러게 슴가는 적당히 팠어야지...)
그리고 나서 3일 뒤인 화요일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빨리 후기 듣고 싶다며 아인의 회사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싫다는 아인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얻어먹으며 이야기를 시작해 나갔죠.

우리의 공항후기와 영상을 보곤 또 반쯤 넋이 나가버린 아인.
부러워 죽겠다며.... 자기도 갈껄 그랬다며 중얼거리더니 나중에 가서는 아예 멍- 하니 또 정신놓고 있더라구요.
제눈엔 토요일에 있었던 아인의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의 제 마음이 딱 저 상태였었는데... 안타깝지만 다음기회를 노려보렴.

그렇게 점심을 얻어먹고는 커피를 사달라며 툴툴대는 아인덕분에 냉커피를 드링킹하면서 집으로 급하게 돌아왔더니 거의 도착할 때 쯤 화장실이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근처 출력소를 들려야 했기에 조금만 참고 가자고 했는데 왠걸..
하필이면 출력소 문이 닫혀있는 거예요. 쉬는날도 아니건만 주인아저씨께선 휴가를 가신건지 어쩐건지 알 길이 없어 급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버스타고 후딱 집으로 갈 수 있었는데 참느라 집으로 향하는 길은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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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저리 멍했냐;ㅁ; ........ 으흑흑흐긓ㄱ
넌 이제 오빠한테도 ㅇx
오빠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ㅇ<-< 모 지금쯤은 까먹으셨겠지ㅋ
돌아올땐 둘이 사이좋게 마중가서 맞이하고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우리만 갔음-_-;;
ㅋㅋ제 후기를 애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D
니가 이렇게 빠질에 깊이 빠질줄이야.......정말...무섭다는.....
나도 내가 이렇게 무서운 인간인 줄 몰랐음. 이젠 막가는 수준이다.
3명뿐이라니 나도 우월이 오빠나 좋아해보고 싶다
좋아해 보고 싶다니... 좋아할 맘이 없단 소리군...ㅇ<-<